핵심 요약
베트남의 또 람(To Lam)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2026년 9월 21일 뉴욕에서 블룸버그 TV(Bloomberg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의 주요 외교 방향과 경제 발전 목표를 공식 천명했습니다. 그는 베트남이 국가 이익과 발전 필요에 기반한 실용적 외교를 추진하면서 지역 및 세계 평화·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2026~2030년 연평균 GDP 성장률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선언했습니다.
상세 내용
외교 기조: 실용·다자 협력 확대
또 람 주석은 베트남 외교 정책이 국가 이익과 발전 요건에 따라 이루어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심화하는 한편, 신규 파트너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외교 합의를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로 연결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신흥 기술, 특히 인공지능(AI)의 포용적·안전·투명한 관리를 위한 다자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베트남-미국 관계: 무역협정(ART) 조기 타결 추진
또 람 주석은 베트남-미국 관계가 정치적 신뢰, 상호 존중, 공동 이익을 기반으로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무역, 투자, 과학기술, 반도체, AI, 교육·훈련 분야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이 ‘호혜적 무역협정(ART, Agreement on Reciprocal Trade)’을 조기에 체결하기 위해 협상 중임을 밝혔습니다. 경제·무역 관계에서의 이견은 불가피하지만 전략적 이해와 경제 보완성을 고려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발전 목표: 연 10% 성장, 2045년 선진국 도약
그는 2026~2030년 연평균 GDP 성장률 10% 이상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며, 이것이 2045년 고소득 선진국 달성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제도적 병목 해소, 노동 생산성 향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고급 인력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 새로운 발전 모델과 함께 거시경제 안정 및 인간 중심 접근을 병행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시사점
- 한미 무역협정(ART) 동향 주시 필요: 베트남-미국 간 ART 협상이 가속화될 경우, 관세 구조·원산지 규정 등 무역 환경이 변화할 수 있어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둔 한국 기업들은 협정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첨단 산업 투자 기회 확대: 반도체, AI, 디지털 전환, 고급 인력 양성이 베트남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부상한 만큼, 관련 분야 한국 기업에게 베트남 시장 진출 및 현지 파트너십 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 고성장 목표에 따른 인프라·규제 개혁 수혜 기대: 연 10% 이상의 고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제도 개선과 인프라 투자를 강도 높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영업·투자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