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과 미국의 상호무역협정 협상이 최종 타결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년 9월 21일 뉴욕에서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또 럼(Tô Lâm)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사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와 회동하며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양국 협상팀은 상당한 수준의 합의에 도달했으며, 양측의 입장 차이도 크게 좁혀진 상태입니다.

상세 내용

고위급 회담을 통한 협상 가속화
또 럼 서기장은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 토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 중 그리어 USTR 대표와 양자 회동을 가졌습니다. 또 럼 서기장은 경제·무역·투자 협력이 양국 관계의 가장 중요한 축 중 하나로,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베트남의 노력
베트남은 양국 간 무역 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산 상품 구매를 실질적으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베트남의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협상팀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프레임워크 및 주요 의제
2025년 10월, 양국은 ‘상호적·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 프레임워크’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성명은 비관세 장벽 해소, 디지털 무역·서비스·투자 분야 공약 확정, 지식재산권 논의, 공급망 복원력 강화를 위한 협력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양국 교역 현황
2025년 베트남-미국 양방향 교역 규모는 약 1,725억 달러에 달했으며, 베트남의 대미 수출은 1,530억 달러를 넘어섰고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9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1~8월에도 양국 교역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시사점

  • 공급망 재편 기회 포착: 베트남-미국 무역협정이 타결될 경우 베트남 내 생산·수출 기지를 운영하는 한국 기업들은 대미 수출 시 관세 혜택 및 안정적인 무역 환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협정 최종 내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공급망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 비관세 장벽 및 디지털 무역 규정 변화 주시: 협정의 주요 의제인 비관세 장벽 해소와 디지털 무역 규정 정비는 IT, 전자상거래, 서비스업 분야 한국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관련 규정 변화에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대비: 지식재산권 관련 논의가 협정의 주요 의제로 포함된 만큼,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기업은 특허·상표·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미리 점검하고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Vietnam Investment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