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2026년 10월 8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베트남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외국인투자 유치 패러다임의 전환을 담은 결의안 제10호(Resolution No.10-NQ/TW)의 새로운 요건을 중심으로, 베트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심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전문가 패널들은 제도적 기반, 인프라, 인력, 국내 기업 역량 흡수 등 4대 과제를 핵심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상세 내용

FDI 유치에서 ‘FDI 생태계 조성’으로 패러다임 전환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청(Foreign Investment Agency)의 부이 투 투이(Bui Thu Thuy) 부청장은 결의안 10호가 담고 있는 핵심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기존의 ‘외국인 투자 유치’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외국인 투자와 함께 성장하는 경제 개발’로 사고방식 자체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외자를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투자·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4대 핵심 준비 과제 제시
효과적인 FDI 활용을 위해 중앙 및 지방 정부 모두가 준비해야 할 4가지 조건이 제시되었습니다. ① 제도적 기반: 행정 절차 간소화 및 거버넌스 역량 강화를 통한 고품질 자본 유치 환경 조성, ② 전략 인프라 및 산업 생태계: 전통 인프라뿐 아니라 디지털 인프라, 안정적 청정에너지 공급 역량 포함, ③ 고급 인력 양성: 반도체, AI, 자동화 등 첨단 분야의 고품질 인력 선제적 확보, ④ 국내 기업 흡수 역량 강화: 외국인투자기업의 기술 이전을 촉진하는 우월한 투자 인센티브 및 지원 메커니즘 도입(재무부 추진 중).

관리 방식의 전환: 행정에서 동반자로
부이 부청장은 중앙 및 지방 정부 기관이 ‘행정 관리’ 마인드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전 생애주기에 걸쳐 투자자와 함께하는 ‘개발 지향적 동반자’ 역할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행정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사점

  • 공급망 연계 기회 확대: 베트남 정부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을 국가 전략으로 격상시킴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현지 협력업체 발굴 및 공급망 현지화 과정에서 정부 지원 혜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기술 이전 인센티브 주목: 재무부가 외국인투자기업의 기술 이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준비 중인 만큼, 한국 제조·기술 기업은 관련 혜택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인력·인프라 투자 선제 대응: 반도체, AI, 자동화 분야의 고급 인력 수요 증가가 예고된 만큼, 베트남 내 R&D 센터 설립이나 산학 협력을 고려하는 기업은 지금이 적기입니다.

출처: Vietnam Investment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