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2026년 10월 8일, 베트남 레민흥(Le Minh Hung) 총리와 라오스 살레움사이 콤마싯(Saleumxay Kommasith) 총리가 비엔티안에서 열린 베트남-라오스 투자촉진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양국은 2025년 기준 약 30억 달러에 달한 양자 교역액을 2030년까지 100억 달러로 확대하는 목표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노이-비엔티안 고속도로, 비엔티안-붕앙 철도 등 전략적 인프라 연결 프로젝트를 핵심 과제로 추진합니다.

상세 내용

교역 및 투자 현황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32.7% 증가한 약 3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라오스는 베트남의 최대 해외 투자 대상국으로, 현재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총 70억 달러가 투입되어 있습니다. 2026년 1~9월 중에만 베트남 기업들이 라오스에서 24개 신규 프로젝트를 착수하며 6억 7,000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전략 인프라 연결 프로젝트
양국은 △하노이-비엔티안 고속도로 △비엔티안-붕앙(Vung Ang) 철도 △붕앙항(Vung Ang Port) △석유 저장시설 및 베트남 응에안(Nghe An)성 쿠아로(Cua Lo)-타인투이(Thanh Thuy)-남온(Nam On) 국경 회랑을 잇는 월경 송유관 △전력 협력 등 주요 인프라 연계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총리는 이들 프로젝트의 조기 이행을 강조하며, 붕앙항의 운영 효율화와 비엔티안-붕앙 철도 실행 계획의 신속한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라오스 경제에 대한 기여
베트남 기업들의 투자 프로젝트는 수십만 명의 라오스 근로자에게 일자리와 소득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라오스 국가 예산에 연평균 약 3억 달러를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양국 총리는 17건의 투자 인증서 및 협력 협약 체결을 공동 참관했습니다.

협력 방향 및 제도적 기반 강화
레민흥 총리는 제도·정책, 교통 인프라, 물류, 에너지,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 ‘전략적 결속’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베트남이 제도 개혁과 행정 절차 간소화 경험을 라오스와 공유하고, 라오스의 거시경제 안정 유지를 지원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양국은 베트남-라오스 정부간 위원회 등 기존 협력 메커니즘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시사점

  • 인프라 연계 프로젝트 수혜 가능성: 하노이-비엔티안 고속도로, 붕앙항 개발, 비엔티안-붕앙 철도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건설·물류·에너지 분야 한국 기업들에게 라오스 시장 진출 및 베트남 거점 활용 기회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 베트남 경유 라오스 진출 루트 주목: 베트남이 라오스의 최대 투자국으로서 제도 개혁 경험 공유와 인프라 개발을 주도하는 만큼, 베트남 법인을 통한 라오스 시장 간접 진출 또는 제3국 수출 허브 전략을 검토할 시점입니다.
  • 물류·에너지 공급망 변화 대비: 붕앙항 및 크로스보더 파이프라인 개발로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류·에너지 공급망 지형이 변화할 전망입니다. 베트남 중부 지역(응에안, 하띤 등)에 진출한 기업들은 관련 공급망 재편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Vietnam Governmen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