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가 2026년 3분기 비즈니스 신뢰지수(BCI)를 78.3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79.7) 대비 1.4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이나, 역사적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 이면에는 복잡한 현실이 존재합니다. 응답 기업의 93%가 규제·행정 문제와 세무·재무 행정 문제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으며, 기업당 평균 8개의 운영 장애 요인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세 내용

전반적인 신뢰도는 견조
DXL 리서치 앤 컨설팅이 수행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64%는 현재 사업 상황을 ‘좋음’ 또는 ‘매우 좋음’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28%는 ‘중립’을 선택해 국제 수요 정체와 정책 실행 속도에 대한 관망 기조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업종별 희비 엇갈려
농업·식품 밸류체인 분야는 11.7포인트 상승한 83.9를 기록하며 가장 큰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무역·물류·소비재 부문도 베트남의 역내 생산 허브 역할을 반영해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관광·호스피탈리티 분야는 전 분기 대비 22.5포인트 급락한 67.9를 기록했습니다. 소비 패턴 변화, 운영 비용 증가, 최근 이상 기후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시장별 신뢰도 차이 뚜렷
베트남 내수 시장 중심 기업의 신뢰지수는 80.4로 가장 높았으며, EU 시장 중심 기업은 73.2, 미국 시장 중심 기업은 70.7, 아세안 중심 기업은 7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시장별로 차별화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트남 경제 성장세는 긍정적
유로참 의장 브루노 야스파르트(Bruno Jaspaert)는 베트남이 2026년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9.95%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9월 누적 성장률도 9.01%에 달해 두 자릿수 성장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사점

  • 규제·세무 리스크 상시 점검 필요: 응답 기업의 93%가 규제·행정 문제 및 세무·재무 행정을 주요 장벽으로 꼽은 만큼,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도 현지 세무·법무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내수 집중 전략의 유효성 확인: 베트남 내수 시장 중심 기업의 신뢰지수(80.4)가 수출 의존 기업보다 높게 나타난 점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현지 소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이 유효함을 시사합니다.
  • 업종별 차별화 전략 요구: 농식품·물류는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는 반면, 관광·호스피탈리티는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진출 업종에 따라 리스크 관리 방식과 투자 타이밍을 달리하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출처: Vietnam Investment Review

Published On: 2026년 10월 19일Categories: NewsTags: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