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FPT샵은 베트남 가전 시장에 2년 전 뒤늦게 진출한 후발주자이지만, 시장 선두인 디엔마이쟝(Điện Máy Xanh)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가전 매출은 1,400억 원(1.4조 동) 규모로 전체 매출의 8%를 차지했으며, 공유경제 모델을 활용한 설치 서비스 등 혁신적 접근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상세 내용

FPT리테일의 응웬비엣안(Nguyễn Việt Anh) 부사장은 4월 17일 주주총회에서 가전 시장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가전 시장이 연간 50-60억 달러 규모로 ICT 시장과 비슷한 규모이며, ICT 시장이 포화 상태인 반면 가전 시장은 에어컨, 세탁기 등 주요 제품의 보급률이 60-70%에 그쳐 성장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장 리더인 디엔마이쟝을 ‘거인’이라고 표현하며 50% 시장점유율을 인정했지만, 2위 업체가 확고하지 않은 시장 상황을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FPT샵은 후발주자의 유연성을 활용해 고객 경험 최적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설치 서비스에서의 혁신적 접근이다. 경쟁사가 5,000명 이상의 설치 인력을 보유한 상황에서, FPT샵은 공유경제 모델을 도입해 앱을 통해 설치 기사와 고객을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성수기 급증하는 설치 수요에도 1-2일 내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FPT리테일은 전체 매출 59조 5천억 동(16% 증가), 세전이익 1조 5천5백억 동(27% 증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에는 매출과 이익이 각각 30%, 70% 증가했으나, 2분기에는 금리 상승과 구매력 약화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사점

  • 후발주자 전략의 교훈: 시장 선점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공유경제)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 베트남 가전 시장 기회: 주요 가전제품 보급률이 60-70% 수준으로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한국 가전 브랜드의 베트남 진출 시 참고할 만한 시장 분석
  •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 전통적인 인력 중심 모델 대신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모델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접근법이 베트남 시장에서도 유효함을 입증

출처: VnExpress Business

Published On: 2026년 04월 18일Categories: NewsTags: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