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2026년 7월 9일, 다낭에서 베트남 금융포럼 2026(VFF 2026)이 개막하며 베트남의 국제금융센터 구축 전략이 본격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약 350명의 정책 입안자, 금융 리더, 투자자, 기술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포럼은 이틀간 자본시장, 디지털 금융, 지속가능 투자, 핀테크, 신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다낭시는 기존 방식의 통합 금융센터가 아닌, 혁신·핀테크·지속가능 금융을 중심으로 한 신세대 국제금융센터 모델 구축을 선언했습니다.

상세 내용

다낭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호 끼 민(Ho Ky Minh)은 개회사에서 베트남 국제금융센터(VIFC) 건설은 단순한 금융 기능 지구 개발이 아니라, 새로운 금융 모델을 테스트하는 제도적 공간 창출이자 국제 기준에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혁신 플랫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낭은 혁신, 핀테크, 지속가능 금융을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금융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차별화 분야 육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낭시는 1단계에서 집중 육성할 5대 핵심 금융 상품 및 서비스 분야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 실물 자산 토큰화(Tokenisation of Real Assets):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의 디지털 증권화
  • 탄소크레딧 및 탄소거래시장: 녹색 전환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탄소시장 구축
  • 투자펀드 및 펀드운용사: 다양한 투자 채널 확대
  • 상품거래소(Commodity Exchange): 무역·물류 기반 상품 거래 인프라 조성
  • 채권 및 중장기 자본 조달 수단: 인프라 개발을 위한 안정적 자금 조달 체계

호 끼 민 부위원장은 이 다섯 분야가 상호 긴밀하게 연결된 현대적 금융 생태계를 형성하며, 기업의 효과적인 자본 조달, 녹색 전환 프로젝트 촉진, 인프라·무역·물류 개발 지원, 그리고 베트남 시장의 새로운 투자 채널 개척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베트남이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시장 인프라, 구체적인 투자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지며 개막했습니다. 다낭은 정부, 중앙 부처,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투명하고 우호적이며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 조성에 전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시사점

  • 새로운 투자 기회 탐색: 탄소크레딧 시장, 실물자산 토큰화, 채권 시장 등 다낭 VIFC의 5대 핵심 분야는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과 투자자에게 새로운 자본 조달 및 투자 채널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련 동향을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핀테크·디지털 금융 분야 협력 기회: 다낭이 혁신과 핀테크를 전략적 중점 분야로 설정함에 따라, 한국의 핀테크·디지털 금융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및 현지 파트너십 구축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ESG·녹색 금융 준비 필요: 탄소거래시장 구축과 지속가능 금융이 핵심 의제로 부상함에 따라,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기업들도 ESG 경영 및 탄소 규제 대응 체계를 조기에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Vietnam Investment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