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 덕장화학그룹(Hóa chất Đức Giang)이 5월 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도후후옌(Đào Hữu Huyền) 회장과 그의 아들 도후주이안(Đào Hữu Duy Anh)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회 구성원 3명의 직책 해임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두 사람이 지난 3월 17일 공안부 수사기관에 의해 기소되고 구속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해임이 승인되면 이사회는 류박닷(Lưu Bách Đạt) 총경리와 응우옌티투하(Nguyễn Thị Thu Hà) 이사 2명만 남게 되어, 회사는 2024-2029년 임기 동안 3명의 신규 이사를 보선할 예정입니다.
상세 내용
덕장화학그룹은 1963년 설립되어 총국화학공사 소속이었다가 2003년 주식회사로 전환된 베트남의 대표적인 화학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인산, 황인, 비료 등의 생산입니다.
회사의 2025년 실적을 보면, 순매출액은 약 11조 2,660억 동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세후순이익은 3% 증가한 3조 1,880억 동을 기록하여 연간 계획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현재까지 2025년 감사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아 규정보다 19일 지연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4월 23일부터 덕장화학 주식(DGC)이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의 경고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신용거래 자격도 상실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를 ‘불가항력적 상황’이라고 해명하며, 국가증권위원회와 HoSE에 보고서 제출 기한 연장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시사점
- 기업 지배구조 리스크: 가족 경영 체제의 베트남 기업에 투자할 때는 경영진의 법적 리스크가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 컴플라이언스 중요성: 상장기업의 재무제표 공시 지연은 주식거래에 직접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어, 베트남 진출 시 현지 규정 준수가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 화학 업계 모니터링: 베트남 화학 업계의 주요 기업 중 하나인 덕장화학의 경영진 교체는 업계 전반의 공급망과 경쟁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한국 기업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