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레 민 흥(Le Minh Hung) 베트남 총리는 2026년 9월 6일 다낭에서 일본 투자자 대표단과 회의를 갖고, 외국인 직접투자(FDI) 부문이 2026~2030년 베트남의 두 자릿수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총리는 고품질 FDI 유치를 국가 우선과제로 삼고, 첨단 기술·고부가가치·파급 효과가 큰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베트남-일본 투자 관계를 단순 ‘투자 목적지’에서 ‘공동 개발 파트너십’으로 전환할 것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상세 내용

고품질 FDI 중심으로 정책 방향 전환
총리는 2026년 6월 8일 발표된 정치국 결의 제10호(Resolution No. 10-NQ/TW)의 정신에 따라, 베트남 정부가 고도 기술력·고부가가치·높은 파급 효과를 갖춘 FDI 프로젝트를 선별적으로 유치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양적 유치에서 질적 고도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공식화한 것으로, 향후 투자 허가 및 인센티브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 분야 제안
총리는 일본 기업들이 △첨단 농업 △전략적 인프라 개발 △도시 개발 및 고속철도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과학·기술·혁신 △반도체 산업 △고급 인력 양성 등 8개 핵심 분야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들 분야는 향후 베트남 정부의 인센티브 집중 지원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트너십 모델로의 관계 격상 요청
총리는 일본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업 거버넌스 역량 향상 및 공급망 편입을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양국 투자 관계를 ‘공동 개발(Co-development), 공동 역량 강화(Co-enabling), 공동 연구개발(Joint R&D), 공동 혁신(Co-innovation), 공동 생산(Co-production)’을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으로 격상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베트남-일본 투자·교역 현황
일본은 2026년 7월 기준 누적 투자액 약 803억 달러로 베트남 최대 투자국 상위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대 ODA 공여국으로서 총 약 3조 엔을 지원해 왔습니다. 2026년 1~7월 양국 교역액은 33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으며, 베트남의 對일본 수출도 16.6% 증가한 약 17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사점

  • FDI 질적 고도화 기조에 맞춘 투자 전략 재점검 필요: 베트남 정부가 단순 제조·조립 중심의 투자보다 첨단 기술, 반도체, 녹색·디지털 전환 분야를 우선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함에 따라, 한국 기업도 투자 포트폴리오를 이들 분야에 맞게 조정하면 인허가 및 인센티브 수혜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 현지 기업과의 협력·공급망 편입 전략이 중요해짐: 총리가 외국 기업과 베트남 현지 기업 간 공급망 연계를 명시적으로 강조한 만큼, 한국 기업도 단독 진출보다 베트남 파트너사와의 합작 또는 협력 모델을 검토하면 현지 정부와의 관계 및 사업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정치국 결의 제10호 내용 면밀히 검토 필요: 2026년 6월 발효된 정치국 결의 제10호는 향후 FDI 유치 기준과 인센티브 체계의 근거가 되는 핵심 문서입니다.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이거나 사업 확장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이라면 해당 결의의 세부 내용을 사전에 검토하고, 전문 컨설팅을 통해 투자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출처: Vietnam Governmen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