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일본의 주요 신용평가사 R&I(Rating and Investment Information)가 2026년 10월 9일, 베트남의 외화 발행자 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상향하고 안정적(Stable) 전망을 부여했습니다. 이로써 R&I는 베트남에 투자적격 등급을 부여한 첫 번째 신용평가 기관이 되었습니다. 이번 등급 상향은 베트남의 강력한 경제 성장세, 건전한 재정 운용,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 탄력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입니다.
상세 내용
성장 모멘텀 지속 평가
R&I는 2026년 1~9월 베트남 경제가 약 9%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공공투자 확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구조 개혁 추진이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한 핵심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R&I는 베트남 정부의 일관된 개혁 정책 이행이 향후에도 높고 안정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재정 건전성 확인
재정 정책 측면에서 R&I는 베트남의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개발 투자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충분한 재정 여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외부 부문 안정성 인정
대외 부문에서는 경상수지 흑자 유지, 안정적 FDI 유입, 낮은 대외부채 수준이 외부 충격에 대한 베트남의 회복력을 지지하는 요소로 평가받았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베트남은 탄탄한 거시경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베트남 재무부의 입장
베트남 재무부는 이번 등급 상향이 베트남의 견고한 거시경제 기반, 고성장·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지속적 노력, 신중한 공공부채 관리, 광범위한 개혁을 국제사회가 공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조치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베트남의 신용도를 높이고,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며, 장기 자본 조달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사점
- 투자 환경 개선 기대: 베트남이 처음으로 투자적격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베트남 채권·자산 편입이 용이해지고,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트남 진출을 검토 중인 한국 기업에게는 현지 투자 환경이 더욱 안정적으로 개선될 신호로 해석됩니다.
- 자금 조달 비용 하락 가능성: 신용등급 상향은 베트남 정부 및 현지 기업의 국제 채권 발행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베트남에서 현지 자금 조달을 활용하는 한국계 기업에게도 간접적인 금융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중장기 성장 신뢰도 강화: R&I의 평가는 베트남 정부의 구조 개혁과 재정 규율에 대한 국제 신뢰를 반영합니다.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을 단기 생산 기지를 넘어 중장기 전략적 투자처로 재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