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 하테코 그룹(Hateco Group)과 글로벌 해운·물류 대기업 A.P. 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 산하 APM 터미널스(APM Terminals, APMT)가 2026년 10월 2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철도 컨테이너 터미널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또 람(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덴마크 국빈 방문 기간 중 개최된 베트남-덴마크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고위 지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서명됐습니다. 두 기업은 기존 항만 인프라 협력에서 철도 연결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며, 베트남의 복합운송 물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 투자 예상 규모는 약 35억 달러(한화 약 4조 8,000억 원)에 달합니다.

상세 내용

하이퐁 철도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 추진
이번 MOU에 따라 하테코와 APM 터미널스는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Hai Phong)에 철도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발·운영하기 위한 투자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합니다. 해당 터미널은 화물 처리 센터와 컨테이너 야드 시스템을 포함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현대적 운영 모델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북부 베트남 3개 추가 철도 거점 확보 계획
양사는 하이퐁 외에도 북부 베트남 내 3개 추가 철도 화물 거점을 발굴·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제조 허브, 물류 거점, 항만 시스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도로망 혼잡 완화, 물류 효율 향상, 수출입 화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합니다. 4개 거점에 대한 총 투자 예상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복합운송 물류 생태계 구축으로 무역 경쟁력 제고
이번 협력은 기존 해항 인프라 협력에서 한 단계 나아가 철도와 해항을 연계하는 복합운송(멀티모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합니다. 베트남 정부가 철도 및 복합운송 인프라 개발을 국가 전략 우선과제로 삼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MOU는 베트남 북부의 핵심 산업·수출 거점과 하이퐁 항만, 국제 무역 항로 간의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빈 방문 계기로 체결된 전략적 의미
이번 MOU 서명은 또 람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덴마크 국왕 프레데릭 10세(King Frederik X)가 참석한 베트남-덴마크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이루어져, 단순한 민간 기업 간 협력을 넘어 양국 경제 협력 강화의 상징적 의미를 갖습니다. 베트남 기업이 국제 자원 연결과 전략 인프라 개발에 능동적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시사점

  • 북부 베트남 물류 인프라 투자 기회 확대: 하이퐁을 중심으로 철도-항만 복합운송 네트워크가 구축될 경우, 북부 베트남 산업단지에 입주한 한국 제조·수출 기업들은 물류비 절감과 운송 시간 단축이라는 직접적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물류 파트너십 모델로서 참고 가치: 머스크(Maersk)와 같은 글로벌 물류 대기업이 베트남 철도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재편 흐름을 반영합니다. 한국 물류·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도 유사한 복합운송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 베트남 정부의 철도·복합운송 정책 기조 주목: 베트남 정부가 철도 현대화와 복합운송 활성화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 중인 만큼, 관련 정책 변화와 인센티브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업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Vietnam Government News

Published On: 2026년 10월 21일Categories: NewsTags: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