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 대형 민간 그룹 썬그룹(Sun Group)이 HAECO, 일본항공(Japan Airlines), 도요타통상(Toyota Tsusho)과 합작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꽝닌성 반돈 국제공항(Van Don International Airport)에 총 3억 6천만 달러(약 5,000억 원) 규모의 항공 정비·수리·개조(MRO) 복합단지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6월 16일 반돈 국제공항에서 체결되었으며, 베트남 민간 운영 공항 최초의 대규모 국제 MRO 시설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부지 규모 및 시설 계획
MRO 복합단지는 반돈 국제공항 내 20헥타르 이상의 부지에 조성됩니다. 1단계 시설은 국제 기준에 맞춰 건설되며, 광동체 항공기 4대와 협동체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베트남 최대 수준의 항공 정비 센터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2단계에서는 격납고 및 운영 공간을 추가 확장해 가동률과 경제적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운영 일정 및 고용 창출
해당 시설은 2028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중 외국인 전문가 및 숙련 기술자 포지션이 약 200개에 달해 고급 항공 기술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썬그룹의 항공 사업 확장 전략
썬그룹은 이번 MRO 사업 외에도 항공 분야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산하 썬 푸꾸옥 항공(Sun PhuQuoc Airways)은 이미 호치민-반돈 노선에서 주 4회 왕복 운항을 시작했으며, 오는 7월에는 하노이-나트랑(일 3회), 호치민-하이퐁(일 1회), 하이퐁-푸꾸옥(일 1회) 등 국내 전략 노선 3개를 추가 취항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항공 MRO 시장의 전략적 의미
파트너사들은 이번 MRO 복합단지가 베트남의 항공기 보유 대수 증가와 역내 항공 수요 성장에 발맞춰, 베트남 항공 산업의 장기 발전과 자국 내 정비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돈 국제공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의 핵심 항공 관문이자 신흥 항공 산업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사점
- MRO 산업 진출 기회 주목: 베트남 항공기 보유 대수 증가와 함께 MRO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항공 부품 제조·공급, 특수 장비, 기술 서비스 분야의 한국 기업들에게 공급망 진입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 꽝닌성 및 반돈 지역 투자 잠재력 재평가: 반돈 국제공항이 항공 MRO 허브로 부상함에 따라, 인근 꽝닌성의 산업·물류·관광 인프라 투자 가치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련 업종 진출을 검토 중인 기업이라면 해당 지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항공 기술 인력 수요 증가 대비 필요: 약 1,000개의 신규 일자리 중 외국인 전문가 채용이 200명 수준으로 예정되어 있어, 항공 기술 분야 한국인 전문가의 베트남 취업·파견 기회도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인력 파견·교육 관련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유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