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레 민 흥(Le Minh Hung) 베트남 총리는 2026년 9월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부대행사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Faisal bin Farhan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핵심 의제로 논의했으며, 베트남 총리는 에너지 비축 및 구체적 프로젝트 논의를 위한 공동실무그룹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레 총리는 또 럼(To Lam) 국가주석 겸 총서기의 안부를 전하며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 국왕의 베트남 공식 방문을 초청했다.

상세 내용

이번 회담은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 계기에 인도 뉴델리 현지 시간 기준 9월 13일 개최되었다. 베트남 측 레 민 흥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통해 중동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 사우디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레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베트남의 중동 지역 주요 파트너 중 하나임을 재확인하고, 양국 관계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한층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를 강조하며, 에너지 비축 및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한 공동실무그룹 설치를 공식 제안했다.

아울러 또 럼 국가주석 겸 총서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우디 살만 국왕의 베트남 조기 방문을 초청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최고위급 차원에서 격상시키려는 외교적 의지도 드러냈다.

시사점

  • 에너지 안보 강화 움직임: 베트남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에너지 협력 공동실무그룹 구성을 공식 제안한 만큼, 석유·가스·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 관련 사업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은 베트남 정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 중동-베트남 경제 연결 확대: 사우디 국부펀드(PIF) 등 중동계 자본의 베트남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베트남 내 인프라·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늘릴 수 있다. 한국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에도 간접적인 수혜 기회가 될 수 있다.
  • 베트남의 다자 외교 행보 주목: 브릭스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이번 회담은 베트남이 전방위 외교를 통해 에너지·경제 협력 파트너를 다변화하는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이다. 베트남 시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은 이러한 외교 변화가 시장 구조와 경쟁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

출처: Vietnam Governmen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