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이 2025년 6월 29일 공식 탄소거래소를 개장하며 첫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를 기록했습니다. 거래 상품은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VN2025)이며, 첫 거래가는 CO2e 톤당 136,000동(약 5,400원)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재무부·농업환경부 합동으로 운영을 공식 선언했으며, 하노이증권거래소(HNX)가 거래소 운영 주체를 맡습니다. 시범 운영은 2028년까지 진행되며, 2029년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상세 내용

첫 거래 현황
개장 당일 오전 9시 16분 기준으로 400톤 CO2e의 배출 할당량이 거래되었으며, 총 거래 금액은 약 5,400만 동(약 216만 원)에 달했습니다. 거래 결과는 HNX 공식 웹사이트에 매일 장 마감 후 공시됩니다.

대상 업종 및 할당 규모
베트남 총리가 승인한 2025~2026년 온실가스 배출 할당 총량은 5억 1,100만 톤 CO2e 이상으로, 대상 업종은 화력발전·철강·시멘트 3개 분야입니다. 배출 한도를 초과한 기업은 여유 기업으로부터 할당량을 매입하거나, 탄소 크레딧을 구매(최대 할당량의 30%까지)해 상쇄해야 합니다.

거래 방식
참여 기업은 탄소거래 참여가 승인된 증권사에 증권 계좌를 개설해 할당량을 거래합니다. 주식 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체결 즉시 결과 통보, 월별 계좌 내역 발송 등이 이루어집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거래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탄소 크레딧 시장 전망
시범 운영 기간(~2028년) 중에는 배출 할당량만 거래 대상이며, 탄소 크레딧은 아직 포함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할당량 공급 부족 또는 크레딧 구매 비용이 더 저렴해질 경우 탄소 크레딧 시장이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탄소 크레딧은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증명하는 간접 인증 수단으로, 녹색 금융 투자 유치에도 핵심 역할을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시사점

  • 탄소 비용의 재무 리스크화: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인 한국 기업, 특히 화력발전·철강·시멘트 관련 업종의 경우 배출 할당량 준수 의무가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기에 파악하고, 잉여 할당량 매각 또는 추가 매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 ESG 경영 및 녹색 금융 연계 기회: 탄소 크레딧 확보는 향후 ESG 공시 및 녹색 채권·녹색 대출 등 녹색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 탄소 시장을 ESG 전략의 일환으로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시범 기간을 활용한 사전 준비: 2029년 정식 운영 전까지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는 시범 기간(~2028년)을 활용해 탄소거래 메커니즘과 관련 규제를 숙지하고, 내부 탄소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VnExpress Business

Published On: 2026년 06월 29일Categories: NewsTags: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