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5월 14-15일)에 동행한 미국 주요 기업 CEO들이 각각 구체적인 사업상 목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Boeing)과 카길(Cargill) 등은 대규모 구매계약 체결을 노리고 있으며, 메타(Meta)와 테슬라(Tesla) 같은 기술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정책 장벽 해결을 위해 참여했다. 이번 기업인 동행단은 2017년보다 규모가 작지만, 각 기업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업별 목적

테슬라는 중국으로부터 29억 달러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장비 구매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 승인도 추진 중이다. 중국이 최근 태양전지 제조장비의 미국 수출을 제한하려 하고 있어, 테슬라의 생산 확장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메타는 지난달 중국 당국이 요구한 20억 달러 규모 AI 스타트업 매뉴스(Manus) 인수 취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중국이 최근 미국의 자국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문이 해결책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BlackRock)은 홍콩 CK허치슨으로부터 230억 달러 규모 항만시설 인수와 관련된 법적 장벽을 해결하려 한다. 이 거래에는 파나마 운하 인근 2개 항만이 포함되어 있어, 중국 정부가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융·결제 부문의 기회

마스터카드(Mastercard)는 중국 내 합작사업 지분율 확대를 희망하고 있으며, 비자(Visa)는 아직 받지 못한 중국 내 국내카드 거래 처리 라이선스 획득을 목표로 한다. 씨티그룹(Citigroup)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CEO들도 참여해 중국 자본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 기업에 대한 시사점

  • 정부 외교와 기업 이익의 연계: 미국 기업들이 정상 외교를 활용해 구체적인 사업상 난제를 해결하려는 전략은 한국 기업들도 참고할 만한 접근법이다
  • 중국 정책 변화 모니터링 필요: 중국의 기술 투자 제한 강화, 핵심 소재 수출 통제 등이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 관찰해야 한다
  • 베트남 등 대안 시장 중요성: 중국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베트남 같은 동남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출처: VnExpress Business

Published On: 2026년 05월 13일Categories: NewsTags: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