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IIP)가 2026년 1~10월 누계 기준 12.4% 성장하며 2019년 이후 동기 대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9.2%) 대비 3.2%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10월 단월 기준으로도 전월 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하며 강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조·가공업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으며, 전자·금속·자동차 등 주요 업종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상세 내용
업종별 성장 현황
재무부 산하 국가통계청(National Statistics Office)에 따르면, 제조·가공업이 10개월 누계 13% 성장하며 전체 산업 성장에 10.2%포인트를 기여해 최대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광업은 7.1% 성장(기여도 1.1%p), 전력 생산·배급은 10.6% 성장(기여도 1.0%p), 용수 공급·폐수·폐기물 처리는 9.2% 성장(기여도 0.1%p)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주요 제조업 세부 업종 성과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세부 업종을 살펴보면, 금속 생산이 25.6%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음료 생산(17.5%), 전자·컴퓨터·광학제품 제조(15.2%), 자동차 제조(14.6%), 고무·플라스틱 제품(13.6%), 식품 가공(12.9%)이 이었습니다. 가구(12.5%), 섬유(10.7%), 목재 가공(11.7%) 등도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가죽·관련 제품 제조는 4.3% 성장에 그쳤고, 경질탄·갈탄 채굴은 0.6% 감소했습니다.
주요 산업 품목 생산량 증가
개별 품목 기준으로는 태블릿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36.6%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오토바이(26.8%), 노트북(25.9%), 자동차(25.1%), 압연 강재(24.0%), 철근·형강 및 가공 수산물(각 22.5%) 등 주요 수출 품목들이 모두 20% 이상의 높은 생산량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성장 배경 및 의의
이번 IIP 성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베트남 내 제조업 투자 확대, 수출 수요 증가, 그리고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전자·IT 기기와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확대가 두드러져, 베트남 제조업의 고도화 흐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사점
- 제조업 투자 적기 확인: 금속·전자·자동차·고무플라스틱 등 베트남 주력 제조업 세부 업종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관련 분야 한국 기업의 베트남 생산 거점 구축 또는 확장을 적극 검토할 시점입니다.
- 전자·IT 기기 공급망 편입 기회: 태블릿·노트북·전자제품 생산량이 15~37% 급증하고 있어, 부품·소재·장비를 공급하는 한국 중소·중견 기업에게 현지 공급망 편입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산업 성장세 지속 가능성 주목: 2019년 이후 최고 성장률 달성은 단기 반등이 아닌 구조적 성장 흐름을 시사하며, 베트남 법인 설립 및 현지 사업 확대를 고려하는 한국 기업은 중장기 관점에서 사업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