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2026년 1~10월 베트남의 총 상품 교역액이 1조 1,055억 달러(약 1,010조 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 대외무역 역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수출은 4,992억 달러(+27.5%), 수입은 5,113억 달러(+37.4%)를 기록했으며, 그 결과 무역적자는 120억 7,0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상세 내용
수출 동향
수출 총액은 4,9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습니다. 이 중 국내 경제 부문은 939억 달러(+8.2%, 비중 18.8%), 외국인 직접투자(FDI) 부문(원유 포함)은 4,053억 달러(+33%, 비중 81.2%)를 기록했습니다. 10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은 37개로 전체 수출의 94.9%를 차지했으며, 100억 달러를 초과한 품목도 8개(전체의 73.4%)에 달했습니다.
수입 동향
수입 총액은 5,1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4% 급증했습니다. 국내 부문 수입은 1,318억 달러(+23%), FDI 부문 수입은 3,796억 달러(+43.2%)로, 외투 기업의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주요 교역국 현황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은 미국으로 수출액이 1,594억 달러에 달했으며, 최대 수입 대상국은 중국으로 2,12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은 미국에 대해 1,401억 달러의 무역흑자(+26.2%), EU에 대해 408억 달러(+26.8%), 일본에 대해 34억 달러(+110.4%)의 흑자를 냈습니다.
주요 적자국 현황
반면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1,349억 달러(+43.2%)로 최대 규모였으며, 한국에 대해서는 486억 달러(+91.1%)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아세안(ASEAN)에 대해서도 169억 달러(+46%)의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시사점
- 한국의 대베트남 무역 위상 강화: 베트남의 대한국 무역적자가 전년 대비 91.1% 급증한 486억 달러를 기록하며, 한국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의 2대 수입국 위치를 굳혔습니다. 한국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대베트남 수출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FDI 기업 중심의 교역 구조 심화: 수출입 모두 FDI 부문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제조·수출 기업들은 이 흐름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내 베트남 거점의 역할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미국 관세 리스크 모니터링 필요: 대미 무역흑자가 1,401억 달러로 급증함에 따라,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또는 무역 압박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베트남을 생산·수출 거점으로 활용 중인 한국 기업들은 관련 통상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