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이 닌투언 2 원자력발전소(Ninh Thuan 2)의 공식 파트너 선정을 2026년 3분기 중 완료할 예정이며, 한국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양자 에너지 협력을 논의했으며, 한국전력공사(KEPCO)와 베트남 국영 석유기업 쁘에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이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입니다. 베트남은 2035년까지 원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고위급 협의 및 MoU 체결
7월 2일 베트남 산업무역부 응우옌 호앙 롱(Nguyen Hoang Long) 차관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강감찬 차관이 회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4월 22일에는 한국전력공사(KEPCO)와 쁘에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닌투언 2 원전의 핵 공급망 구축 및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파트너 선정 3대 핵심 기준
베트남은 파트너 선정 시 다음 세 가지 기준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첫째,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선진 원자력 기술 보유 및 현지화율 30~60% 수준의 기술 이전 의지. 둘째, 연이율 3% 미만의 양허성 차관과 장기 거치 기간 등 파격적인 금융 지원 패키지 제공. 셋째, 베트남 엔지니어의 기존 원전 인턴십 및 직접 운영 참여를 포함한 포괄적인 인적자원 개발 프로그램 이행 약속입니다.
특별 절차 간소화 메커니즘 도입
베트남 국회는 2025년 2월 19일 결의안 189/2025/QH15호를 채택, 닌투언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특별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 투자금액 조정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투자 정책 수정 절차와 병행하여 정부 간 협정(Intergovernmental Agreement) 협상 및 서명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특별 메커니즘을 통해 다수의 절차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전체 프로젝트 일정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측의 자신감 표명
강감찬 차관은 한국이 기술 역량 및 인력 양성 전문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지원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닌투언 1 원전은 러시아(로사톰)가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닌투언 2는 한국이 파트너로 최종 선정될 경우 베트남 내 최초 한국형 원전 수출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시사점
- 한국 원전·에너지 기업의 대규모 수주 기회: KEPCO를 중심으로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 등 국내 원전 공급망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입니다. 기술 이전 및 현지화(30~60%) 요구 조건을 감안해 베트남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협력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 금융·투자 구조 사전 준비 필수: 베트남 측이 연 3% 미만 양허성 차관을 명시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한국수출입은행(KEXIM) 등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 패키지 구성이 수주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 특별 입법을 통한 프로젝트 가속화 주목: 베트남 국회의 결의안 189호로 행정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 만큼, 2026년 3분기 파트너 공식 선정 이후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련 기업들은 지금부터 현지 네트워크와 인허가 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