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 내 기업들이 공격적인 확장 전략에서 운영 효율성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버거킹(Burger King)이 하노이 전 매장을 폐점했고, 중국 음료 체인 믹스우에(Mixue)도 베트남 내 매장 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소비자 수요 둔화, 운영비용 상승, 경쟁 심화가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상세 내용
버거킹은 2012년 임펙스 팬 퍼시픽 그룹(Imex Pan Pacific Group)과의 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후, 10여 년간 운영해온 하노이 전 매장을 4월에 공식 폐점했습니다. 장보(Giang Vo), 쭝호아(Trung Hoa), 쑤언지에우(Xuan Dieu) 매장 폐점으로 현재는 주로 호치민시와 공항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국 음료 체인 믹스우에도 수년간의 공격적인 동남아시아 확장 이후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2025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믹스우에의 국제 매장 네트워크는 미국과 카자흐스탄 등 신규 시장 진출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약 428개 매장이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성숙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코노미카 베트남(Economica Vietnam)의 레 주이 빈(Le Duy Binh) 박사는 “충분한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은 계속 성장하는 반면, 약한 운영자들은 점차 시장에서 퇴출되는 자연스러운 시장 선택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장 폐점이 반드시 브랜드의 베트남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남은 매장의 품질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자연스러운 필터링 과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믹스우에는 매장 수보다는 운영 효율성과 매장 생산성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작은 키오스크에서 업그레이드된 레이아웃과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대형 매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새로 오픈한 매장들은 이전 형태보다 평균 1.7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시사점
- 운영 효율성 중심 전략 필요: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단순한 확장보다는 매장별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 시장 성숙도 고려한 진출 전략: 베트남이 성숙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은 더욱 신중한 입지 선정과 매장 운영이 요구됩니다.
-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 매장 폐점이나 축소가 반드시 실패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