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태국 최대 유통 기업인 센트럴그룹(Central Group)이 향후 10년간 베트남에 15억 달러(약 2조 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2026년 9월 18일 ‘베트남 위크 인 태국(Vietnam Week in Thailand 2026)’ 행사에서 왈라야 치라티왓(Wallaya Chirathivat) 센트럴그룹 회장이 직접 밝힌 내용으로, 기존 누적 투자액 15억 달러를 합산하면 총 투자 규모는 약 30억 달러에 달하게 됩니다. 투자는 소매 유통, 쇼핑센터, 호스피탈리티(숙박) 분야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상세 내용

베트남 내 현황 및 확장 배경
센트럴그룹은 2012년 센트럴리테일(Central Retail)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GO!), 탑스마켓(Tops Market), 란치마트(Lan Chi Mart), 슈퍼스포츠(Supersports) 등 다양한 유통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26개 성·시에 걸쳐 300개 이상의 매장과 쇼핑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투자 확대의 3대 핵심 동인
왈라야 회장은 추가 투자 결정의 배경으로 ① 베트남의 연 8~10% 경제 성장률, ② 1억 명을 돌파한 소비 지향적 인구 구조, ③ 하노이·호치민·다낭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방 도시까지 확장 가능한 지리적 성장 잠재력을 꼽았습니다. 특히 현대식 유통 채널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신규 투자 세부 계획
센트럴리테일 베트남의 올리비에 랑글레(Olivier Langlet) CEO는 신규 투자가 소매·쇼핑센터와 호스피탈리티 부문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도심 내 약 200개의 잠재 후보 부지를 검토 중이며, 선그룹(Sun Group) 등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호스피탈리티 부문 동향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는 2020년 개장한 람동(Lam Dong) 소재 센타라 미라지 리조트 무이네(Centara Mirage Resort Mui Ne, 984실)를 운영 중이며, 꽝닌(Quang Ninh) 반돈(Van Don) 지역에 약 1,000실 규모의 호텔 2개를 추가 개발 중입니다.

시사점

  • 베트남 유통·상업용 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대: 세계적 유통 그룹의 대규모 투자는 베트남 내 쇼핑센터 및 상업용 부동산 수요를 견인할 전망입니다. 관련 임대, 인테리어, 물류, F&B 분야 한국 기업에게 협력 기회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 지방 도시 진출 전략 참고: 센트럴그룹이 하노이·호치민 외 지방 도시 200개 부지를 발굴 중이라는 점은, 베트남 진출을 검토 중인 한국 유통·서비스 기업에게도 2선 도시(tier-2 city) 확장 전략의 유효성을 시사합니다.
  • 외국인 투자 심리 지표로 활용: 태국 센트럴그룹의 30억 달러 규모 장기 투자 공약은 베트남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과 성장 잠재력을 재확인시켜 주는 신호로,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투자 확대 결정에 긍정적인 참고 지표가 됩니다.

출처: Vietnam Investment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