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과 PV GAS, 그리고 글로벌 에너지 기업 네뷸라에너지(Nebula Energy)가 하띤(Ha Tinh)성 붕앙 경제특구(Vung Ang Economic Zone)에 LNG 인프라를 활용한 통합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LNG 재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 에너지를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에 활용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LNG 가치사슬 확장을 목표로 합니다. 베트남 에너지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의 전략적 융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2026년 7월 28일, 페트로베트남·PV GAS·네뷸라에너지 3사는 붕앙 경제특구 내 LNG 인프라 기반 통합 데이터센터 조성 가능성을 검토하는 협력 협약을 공식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하띤성 당위원회 및 인민위원회와의 회의 직후 이루어졌으며, 붕앙을 산업·에너지·고부가 디지털 혁신 허브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핵심 기술 아이디어는 LNG 재기화 시 발생하는 냉열 에너지를 데이터센터 냉각에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북중부 LNG 터미널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자인 PV GAS는 LNG 인프라 잠재력 평가를 주도하고, 네뷸라에너지는 통합 에너지 및 AI 데이터센터 개발 분야의 국제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방식은 전력 소비가 큰 데이터센터의 냉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같은 자리에서 추가적인 협약도 체결됐습니다. PV GAS와 모비폰(MobiFone)은 데이터센터 투자 모델 연구를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해 에너지 인프라와 디지털 인프라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PV GAS와 PV 파워(PV Power)는 붕앙 III 발전 프로젝트에 재기화 LNG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1,500MW 규모로 국가 전력망에 대규모 전력을 추가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편 네뷸라에너지의 자회사인 AG&P LNG는 남베트남 붕따우(Vung Tau) 지역에 위치한 까이멥(Cai Mep) LNG 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해, 베트남 LNG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사점

  • 데이터센터 투자 기회 확대: 베트남 정부가 붕앙 경제특구를 에너지·디지털 복합 허브로 육성하면서, 관련 인프라 수요(건설, IT, 냉각 설비, 운영 서비스 등)가 급증할 전망입니다.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에게 진입 타이밍을 검토할 시점입니다.
  • LNG 가치사슬 다각화 트렌드 주목: LNG 냉열을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일본·한국에서 이미 상용화된 방식으로, 베트남에서도 유사 모델의 확산이 기대됩니다. 관련 기술·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 기업의 협력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하띤성 붕앙 경제특구 투자 환경 개선: 빈패스트(VinFast) 공장 개설, 붕앙 III 발전소 개발, LNG 터미널 확충이 동시에 진행되며 붕앙 경제특구의 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성숙해지고 있습니다. 중부 베트남 투자처로서의 붕앙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출처: Vietnam Investment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