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베트남 국가은행(SBV)과 국세청이 세금 데이터를 국가신용정보센터(CIC)와 공유하는 메커니즘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은행들은 기존 신용 이력 외에 대출 신청자의 납세 현황까지 심사에 반영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데이터 기반 여신 심사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상세 내용

세금 데이터와 CIC 연계 합의
국가은행 부총재 팜 띠엔 중(Phạm Tiến Dũng)은 세금 데이터가 CIC의 고객 신용 평가를 강화하는 핵심 정보 원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어떤 유형의 세금 데이터가 CIC에 공유될지 구체적인 범위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며, 이번 합의는 양 기관 협력의 첫 단계로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IC의 현행 역할 및 데이터 구조
CIC는 국가은행 산하 기관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고객 신원 정보 ▲여신 계약 ▲신용카드 현황 등 9개 그룹의 신용 정보를 수집·처리·저장·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단, 카드 번호·보안 코드·결제 거래 이력 등 민감 정보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은행들은 대출 심사 과정에서 CIC 데이터를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해 왔습니다.

데이터 기반 여신 모델로의 전환
국가은행은 현재 신용 공여 모델을 데이터와 현금 흐름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중입니다. 세금 데이터 연계는 CIC의 데이터 다양성을 높이고, 신용정보의 질을 향상시켜 금융기관의 고객 평가, 리스크 관리, 여신 심사 역량을 전반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사점

  • 성실 납세가 금융 접근성에 직결: 향후 베트남 내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납세 이력이 대출 심사에 반영될 경우, 세금 신고·납부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금융 서비스 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국 기업 및 주재원도 현지 납세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 세무 컴플라이언스 중요성 증대: 세금 데이터가 신용 평가 시스템과 연동되면, 미납·체납 기록이 기업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지 법인의 세무 신고 및 납부 일정 관리를 더욱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제도 변화 모니터링 필요: 공유될 세금 데이터의 구체적인 범위와 시행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관련 규정이 공식 발표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

출처: VnExpress Business